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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활자인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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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ic_ssmop 작성일15-06-20 20:22 조회36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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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에는 금속활자, 목활자, 도활자(陶活字)등 많은 종류의 활자가 제작되어 사용되었다. 금속활자는 주자(鑄字)라고도 하며 금속의 종류에 따라 동활자(銅活字), 연활자(鉛活字), 철활자(鐵活字)등으로 구분된다.
태조(太祖)는 조선건국과 동시에 고려의 서적원(書籍院)제도를 답습하여 고려의 인쇄기법을 계승하였다. 태종대(太宗代)에는 1403년에 주자소(鑄字所)를 설치하여 본격적으로 금속활자를 만들어 사용하였다. 조선시대 주자인쇄의 특징은 국가에서는 필요한 책을 일단 활자로 찍어 중앙과 지방의 관청, 서원, 문신 등에게 반사(頒賜)하고, 그 가운데 많이 요구되는 것은 다시 목판으로 간행하여 보급하는 방법을 사용하였던 것이다. 당시 활자인쇄는 찍어내는 부수가 한정되었기 때문이다.
조선시대에 처음으로 주조한 금속활자는 주자소에서 1403년 계미년(癸未年)에 동으로 만든 계미자(癸未字)다. 이후 1856년의 삼주한구자까지 40여회에 걸쳐 활자를 주조하였다. 책을 찍을 때는 오자(誤字)를 용납하지 않는 등 인쇄과정이 엄격하였다는 것이 경국대전(經國大典), 대전후속록(大典後續錄)등에 잘 나타나 있다. 조선시대에는 500년 동안 정부가 주도하여 금속활자를 계속하여 만들고, 오자(誤字)가 없는 훌륭한 책들을 출판하였던 것은 높이 평가할 만한 일이라고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