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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화기의 교과서(1895~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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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ic_ssmop 작성일15-06-20 20:24 조회25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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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기는 당시까지 유행하던 사서삼경 등 유교(儒敎) 중심교육의 한계를 인식하고 새로운 교재의 발행에 눈을 돌린 시기이다. 새로운 교재의 발행은 학부(學部)가 설치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推進)되었다. 이 시기는 국민의식계몽에 역점을 두고 우리의 역사를 새롭게 조명하고 애국애족 및 독립의식 고취에 주력하였다. 외국의 역사서를 번역하여 우리의 귀감으로 삼게했고, 만국지리 등의 번역으로 당시 세계정세에 적응하기 위한 노력을 하였다. 또한 당시까지 별로 중요하게 취급받지 못하던 과학서들의 번역도 많이 등장하였다. 위생학, 측량학, 식물학 등 모든 학문영역이 소개된 것도 이 시기의 특징이었다.
주된 발행기관은 학부였다. 이밖에 학회, 사립학교, 민간출판사, 개인 등도 발행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사립학교로는 보성(普成 )과 휘문의숙(徽文義塾 )이 유명하여서, 이들은 독자적인 인쇄소를 갖추어 교재 발행을 직접하기도 하였다. 이들 발행기관은 대부분이 서울에 소재하였고 지방으로는 대구와 평양에서 볼 수 있을 따름이다. 형태면에서 볼 때 조선시대를 풍미하던 고활자는 신연활자로 교체되었다. 장정의 형태도 선장과 양장본이 함께 사용된다. 또한 삽도지도 등이 많이 삽입되어 시각적으로도 많은 발전을 이루었다.
특히 이 시기의 교과서는 봉건제도로부터 벗어나 서구의 문물제도를 이해하고 수용할 수 있는 지식의 토대를 구축하여 주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