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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장경(高麗大藏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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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ic_ssmop 작성일15-06-20 20:34 조회26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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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는 불법에 의한 진호국가(鎭護國家)의 이념아래 국력을 기울여 방대한 팔만대장경 을 새겨 두 차례나 간행하였다. 먼저 초조대장경(初雕大藏經)은 거란의 침입으로 나라가 곤경에 빠졌을 때로, 1011년(顯宗 2)에 시작하여 1087년(宣宗 4)에 완성한 것이다.
그뒤 대각국사 의천(大覺國師義天)은 송(宋)을 비롯한 요(遼), 일본에서 장소(章疏)등을 더 모아 4,857권을 정리하여 신편제종교장총록(新編諸宗敎藏總錄)을 엮고 간행하였으니 이것이 바로 속장경(續藏經)이다. 부인사(符仁寺)에 간직한 이 두 경판은 1232년(高宗 19) 몽고의 침입으로 그만 소실되었다.
재조대장경(再雕大藏經)은 1236년(高宗 23)에 시작하여 1251년(高宗 38)에 완성을 보았는데 무려 총 1,511부(部), 6,778권의 안팎으로 새겨진 81,137목판(木板)으로 해인사(海印寺)에 보관 되어오고 있다. 경판은 후박(厚朴)나무로 된 가로, 세로 72.6X26.4cm 크기에 14자씩 23줄의 글을 앞뒤로 새겼고, 뒤틀리지 않게 고정쇠와 각목을 끝에 붙였으며 네 귀에는 구리장식을 하고 전체에 칠을 하여 보존관리에 따른 만전을 기해 놓았다. 나아가 이 재조(再雕)대장경은 틀린 글자, 빠뜨린 글자 하나 없을 정도로 완벽하여 일찍부터 훌륭한 불전(佛典)으로 손꼽혀와 국내외에 널리 보급되어 주용(主用)되고 있는 대장경의 본으로서 오늘날까지 숭앙받고 있다.
오랫동안 원형 그대로 고스란이 보존되어 오고 있는 이 방대한 팔만대장경판은 앞으로도 영원히 그 보존관리에 만전을 기울여야할 빼어난 세계의 문화유산임을 결코 잊어선 안된다.